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배우 이해인이 활동명을 이지로 변경한다.
이해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제 이름 이해인을 이지로 바꿔 활동하게 됐다. 제 본명 이지영에서 영만 뺀 것으로 어린시절 별명이라 더 친근하고 이미지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름도 바뀌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며 "이름에 대한 찬성과 반대도 있겠지만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이해해주길 믿는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해인이 '이지'로 활동명을 바꾼 것은 배우 나문희에게도 이유가 있다.
2015년 SBS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이해인은 꿈에서 자신의 이름을 바꾸라고 조언하는 나문희의 모습을 봤다.
꿈 속에서 나문희는 "지영아 너는 원래 이름이 예쁜데 왜 해인으로 활동하니? 이름을 바꾸면 좀 더 승승장구할 것 같다"라고 했다고.
이후 이해인은 활동하는 내내 항상 마음이 불편했고 결국 활동명을 변경하게 됐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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