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청각·언어장애 아동들이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최성준·이치규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 공모에서 '청각·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원격재활시스템 개발' 과제를 제출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20년까지 연구비 8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남윤영 순천향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윤미선·홍경훈 나사렛대 언어치료학과 교수가 공동 개발자로 참여한다.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는 건강정보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질환예방, 건강관리, 돌봄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성준 교수는 "시스템을 개발해 청각·언어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병원과 재활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편안하게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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