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 전문 기획사 두인디가 오는 18~19일 미국 힙합 듀오 ‘에픽 비어드 맨’의 첫 내한공연을 마련했다.
에픽 비어드 맨(사진)은 힙합계 시인으로 불리는 세이지 프랜시스(Sage Francis)와 비돌란(B. Dolan)이 2016년 결성한 프로젝트 팀이다. 시를 랩으로 바꾸는 ‘포에트리 슬램 (Poetry Slam)’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게스트로는 국내 1세대 힙합그룹 가리온(MC메타, 나찰)이 선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그룹으로 한국 힙합의 초장기 시절부터 완성도 높은 랩을 선보여 왔다.
18일 공연은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 19일은 부산 남구 대연동 클럽 레벨에서 공연한다.서울 공연은 1만5000원, 부산 공연은 1만원.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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