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가 주연을 맡은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가 인터파크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는 '뺑파 게이트', 2위는 '맨오브라만차', 3위는 '웃는 남자'가 차지했다.
특히 '뺑파 게이트'는 5계단 상승하며, 판매 점유율은 9.4%를 나타냈다.
심형래는 7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마당극은 사방이 관객이니까 시선을 어디다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면서 "(관객들이) 이쪽에도 계시고 저쪽에도 계시니깐, 4면을 고려한 연기를 해야 해서 보통 연기보다 마당극이 5, 6배 힘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당극 '뺑파 게이트'는 초호화 와이드 무대, 상상 그 이상의 방식으로 전개되는 빛과 소리의 앙상블, 폭소만발 코미디와 함께 6인조 LIVE 밴드와 가요, 안무를 활용한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현대판 新 마당놀이로 기존의 마당놀이와는 색다른 장르의 마당놀이이다.
극 중 '인당수 사건'으로 심봉사가 받은 거액의 보상금을 노리는 황봉사와 뺑파가 등장하는 가운데 심형래, 김성환이 황봉사 역을 맡았고 안문숙, 개그우먼 정은숙이 뺑파 역을 맡았다. 탤런트 최주봉, 김진태는 심봉사 역을 맡았고 윤문식이 심봉사의 아들 말뚝이 역을 맡았다.
2018 新국민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는 오는 13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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