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효율 높아 전기료 절감
[ 좌동욱 기자 ]
삼성전자가 9일 식물의 생장(生長)을 촉진하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패키지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
식물의 개화와 성장, 광합성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66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파장 대역에서 적색을 방출하는 LED 광원 패키지다. 광효율이 높아 농가의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백색 광원 모델과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돼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일반조명용 패키지 모델도 식물 생장용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최윤준 삼성전자 LED사업팀 상무는 “식물생장용 LED 패키지는 일반조명시장에서 검증된 삼성전자의 LED 기술을 활용했다”며 “일반 조명과 식물생장용 광원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명전시회 ‘라이트페어 인터내셔널 2018’에서 이들 제품을 공개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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