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오는 18일부터 해외 패션 브랜드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에 나선다. 시즌오프는 해외 패션 브랜드가 1년에 두 차례(5월, 11월) 그해 선보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시즌오프는 작년보다 10여 개 브랜드가 늘어난 180여 곳이 참여했다. 이른 더위를 감안해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을 작년 대비 20~30% 늘렸다.
18일 비비안웨스트우드, 파비아나필리피, 블루마린, 안토니오마라스를 시작으로 25일은 무이, 랑방, 펜디, 버버리, 에트로, 질샌더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포츠1961, 로샤스, 페델리, MSGM은 시즌오프 행사에 처음 나온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5개 점포에서는 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 할인 행사도 함께 연다. 압구정본점에서는 14~17일 5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의류 대전’을 열어 지방시, 엠포리오아르마니, 질샌더 등의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4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11~13일 ‘유럽 수입의류 대전’을 연다. 타이거 오브 스웨덴, 필리파케이, 까사렐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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