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5억원, 3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74억원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평균 결제액은 14억원으로 추정치(16억원)를 하회했다. 이용자 수 대비로는 다소 아쉬운 매출"이라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서비스 지역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모바일의 글로벌 흥행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재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 중"이라며 "2분기에도 10억원 수준의 일매출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되면 일시적인 이용자 이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르적 특성상 매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서비스 지역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펄어비스는 3분기 북미·유럽, 대만
등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대부분의 지역에 검은사막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PC 버전의 글로벌 인기와 국내에서 검증된 모바일 흥행력을 고려하면 모바일의 글로벌 흥행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하면서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안정적인 매출 ▲플랫폼 확장에 따른 이익 개선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판호 발급 기대감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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