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신제품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이 지난 4월 한달 동안 약 170만 봉지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탱탱 비빔쫄면'은 올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풀무원 생면식감의 신제품으로 출시 보름 만에 판매량이 100만 봉지를 돌파했다. 4월 한달 동안 약 17억원의 매출액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하루에 약 6만 봉지씩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 측은 '탱탱 비빔쫄면'의 인기 비결로 쫄깃하고 '탱탱한 쫄면의 식감'을 꼽았다. 풀무원은 지난해 메뉴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면의 식감을 구현할 수 있는 라면 제면기술로 특허(특허번호 제 10-1792226호)를 취득한 바 있다.
'탱탱 비빔쫄면'의 면발은 튀기지 않아 기름에 튀긴 '유탕면 쫄면'보다 100Kcal 이상 칼로리가 낮고 포화지방이 절반 수준이다.
송아영 풀무원식품 생면식감사업부 프로덕트매니저(PM)는 "국내 여름 라면시장은 비빔면류 중심으로 메뉴가 단조로운 편으로 '쫄면'이라는 메뉴가 소비자들에 신선하게 다가갔을 것"이라며 "올 여름 라면 시장의 다크호스는 '쫄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라면 브랜드 '생면식감(生麵食感)'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생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특색 있는 라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 생면식감은 올해 여름 라면 시장을 겨냥해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과 '가쓰오 메밀냉소바' 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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