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동희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와 49% 증가한 3475억원과 8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평택 및 M14 공장 잔여투자와 청주 신규투자 및 해외 반도체 투자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株) 사이에서 피에스케이의 주가가 디스카운트 될 요소가 없다"며 "특히 글로벌 애셔(Asher) 시장 점유율은 53% 수준으로 지배력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애셔 장비는 반도체 공정 중 노광 공정 후 남은 포토레지스트(PR) 찌꺼기를 날리는 역할을 하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 투자 증가와 과거 대비 해외 반도체 투자에 대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 등이 피에스케이의 최대 강점인 다변화된 거래선과 D램, 낸드, 로직, 후공정 모두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주목하게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피에스케이는 그러나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2배 수준으로, 전공정 장비주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한 연구원은 진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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