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과 한국음악을 각각 전공한 두 저자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 용어를 빼고 쉬운 대화체로 한국화 속 국악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통화 속 다양한 악기와 예술, 조선 후기의 세태와 풍류를 생생하게 그린다. 김홍도의 ‘포의풍류도’와 ‘단원도’ 일부, 신윤복의 ‘연당의 여인’, 강세황의 ‘영통동구도’ 등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저자들은 서문에서 “우리가 시도한 것은 그림 감상이라기보다는 그림을 매개로 한 음악의 이해”라며 음악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싶은 의도를 분명히 했다. 그림과 음악의 교차로 더 입체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한울엠플러스, 336쪽, 2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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