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연구원은 "알리바바, 얀덱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업체와의 협업 강화로 글로벌 OEM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현대·기아차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모트렉스는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시스템 등 카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현대·기아차의 이머징 수출 차량에 선적전장착(PIO) 방식으로 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17일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인 오토나비와 제휴를 맺고 알리바바의 AMAP(고덕지도)가 탑재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러시아의 최대 포탈 업체인 얀덱스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중국의 알리바바와 제휴를 맺는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품에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3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각각 거뒀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은 97.9%로 현재 생산능력의 한계가 있지만 상반기 3,4라인 추가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4분기부터는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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