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선한 영향력'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수지는 유명 유튜버 양예원과 이소윤의 불법 누드 촬영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네티즌들의 수지의 소신 행보에 놀아워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수지가 청원 동의 사실을 알리기 전 1만여 명에 불과했던 참가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오전 현재 5만명을 돌파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예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최근 논란이 된 출사 사진 유출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평범한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인줄 알고 갔다가 20명의 남성에게 감금당한 채 성기가 보이는 속옷을 압고 사진 촬영을 했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눈물의 고백을 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이 야동 사이트 5~6군데에 확산되고 있고, 그를 본 사람들로 인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배우 지망생이자 양예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이소윤 또한 "예원이와 같은 피해자"라며 같은 방식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다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는 양예원과 계약 하에 이뤄진 일이고 강요나 협박은 없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양예원과 이소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스튜디오 관계자 등 관련자를 조사해 범죄 혐의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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