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 대중화되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 만 65세 이상에게는 보험 혜택이 적용되어 그 수요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나사 형태의 식립체를 잇몸뼈에 심어 치아의 뿌리 기능을 하는 임플란트는 기능성과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 적용을 떠나 높은 초기 비용의 임플란트는 환자들에게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가격 면에 치우친 채 임플란트 시술 병원을 선택하고 가격 경쟁으로 환자를 모으는 병원의 전략 또한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시술비용의 임플란트는 질 낮은 재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재료로 가격 차이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몇 가지 확인 사항을 알아보자.
Check 1 시술 방식
임플란트 시술 방식은 후에 임플란트 점검이나 문제가 생겨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크게 좌우하는 부분 중 하나다. 대게 머리 부분을 고정하는 방식에 따라 나뉘는 시술 방식에는 시멘트 방식과 나사 연결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저렴한 비용에 시행되는 시멘트 방식은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방식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A/S를 해야 하는 경우에 머리를 떼야 하는데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강한 힘과 압박으로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잇몸 속에 남아 있는 시멘트 잔류는 임플란트 주의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나사 연결 방식은 고정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사용하는 나사 재료와 의사의 숙련된 경험과 기술력으로 인해 거의 풀리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나사만 풀어주면 쉽게 분리가 되어 추후 임플란트 수정도 간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Check 2 보철물 재료
보철물의 재료는 심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다. 임플란트 기술이 개발된 초기에는 보철물에 백금과 금을 사용해왔다. 정밀한 주조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화 현상으로 잇몸이 내려앉으면서 금속이 드러나 외관상 좋지 않고 치석이 잘 달라붙어 염증이 일어나기 쉽다.
시간이 지나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지르코니아 재료는 단단하고 깨질 위험이 없으며 치석이 달라붙지 않아 염증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치아와 비슷한 색상으로 심미적 효율까지 높여 시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Check 3 병원 서비스
임플란트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0~15년 정도 사용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년 성공률 또한 90~95%로 반영구적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이는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만 가능한 것.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잇몸관리는 필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병원에서는 이처럼 부작용에 대한 사후 관리는 어떻게 진행해주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시술받은 병원이 문을 닫거나 거주지를 옮겨 기존 병원에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시술한 임플란트 정보에 대해 바르게 알고 있어야 하며 그에 맞는 장비가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헤리플란트치과 엄상호 원장은 “기존의 나사 연결 방식에서 재료의 변화를 준 ‘헤리시스템’은 백금이 들어가던 부분을 깨지지 않는 지르코니아라는 세라믹으로 교체해 심미적인 효과와 수정 방식을 간편하게 만들었다”며 “최소 절개 시술 방식으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덴티클린 에어 시스템으로 위생에 신경 쓰고 다양한 재료가 구비되어 있어 많은 환자가 방문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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