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전망대 설치 중…폐기 관측용"

입력 2018-05-20 08:28  



북한이 공개 폐기를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폭파 장면 관측을 위한 전망대 설치 등 폐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매체가 공개한 지난 15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위성사진에는 서쪽 갱도 인근 언덕에 4줄에 걸쳐 목재 더미가 쌓여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

이는 이미 진행 중인 핵실험장 폐기 과정에서 나온 폐목재 더미일 수 있으나 갱도를 향해 시야가 열려있는 언덕 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취재기자들이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폭파 장면을 안전하게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촬영에서 관측됐던 서쪽 갱도 근처의 물체 4줄의 높이가 이번 사진에서는 현저히 높아졌다.

게다가 이 언덕 아래에 있는 흙길과 언덕 위에 있는 4줄짜리 물체를 잇는 길이 지난 사진상에서 관측된 것보다 개선된 점도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이 매체는 풀이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며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에 현지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