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가 제작한 현대자동차 글로벌 캠페인 '탐험가 섀클턴, 남극 횡단 100년의 꿈을 이루다(Shackleton’s Return: 섀클턴의귀환)' 편이 세계 3대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이노션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2018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s)'에서 '섀클턴의 귀환' 편이 은상 1개, 동상 2개 등 총 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은상 1개와 동상 1개는 참신한 기획을 통해 전략적 마케팅 목표를 달성한 우수 작품을 조명하는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이펙티브니스(Creative Marketing Effectiveness)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Digital Communications) 부문에서 동상 1개를 추가했다.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는 뉴욕 페스티벌의 2018년 수상작은 57개국 400명 이상의 광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섀클턴의 귀환은 의미 있는 기획부터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소통까지 모든 면에서 빅 캠페인 다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의 이번 현대차 글로벌 캠페인은 지난해 9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본상 6개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3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8 애드페스트(ADFEST)'에서도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현대차 글로벌 캠페인 영상 '섀클턴의 귀환'은 영국의 위대한 남극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Sir. Ernest Shackleton, 1874~1922)의 증손자가 싼타페 차량을 타고 남극 횡단에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지 7주만에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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