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어서와 방탄은 처음이지' 출간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 등장, 리포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국내에도 생중계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우리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건 아미다. 모든 걸 가능하게 한다"며 지난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덤 ‘A.R.M.Y’를 지칭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한편 가장 핫한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요인을 분석한 신간
베테랑 방송작가 구자형이 쓴 ‘BTS-어서 와 방탄은 처음이지’는 좌절을 딛고 일어선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의 연습생 3년, 2013년 데뷔 이후 5년차 활동 중인 BTS와 ‘A.R.M.Y’가 함께 해 온 절절한 사랑의 역사, 자랑스러운 승리의 기록으로 구성됐다.
BTS의 세계적 인기에 대해 작가 구자형은 “아이돌의 사랑스러움과 힙합의 저항을 BTS는 동시에 끌어안았다. 이는 음악의 평화통일이다. BTS는 이 시대의 고통을 직시했다. 그 아픔과 눈물을 노래하고 칼 군무한다. BTS를 태어나게 한 서울과 한국이 정말 자랑스럽다. 한국의 음악문화가 철학과 진정성으로 뉴욕을 넘어서기 시작한 최초의 역사적인 사건이 BTS 신드롬이다”라고 평했다.
구자형은 “‘세상의 편견과 시대의 억압’이라는 총알 때문에 ‘피땀 눈물 흘리는 청춘’들을 위해 ‘기꺼이 방탄조끼’가 되고자 한 ‘BTS의 음악철학’에 깊이 공감해 집필을 시작했고, 이 시대 모든 ‘패배자들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하고자, BTS 음악 에너지 가득 담아 완성했다”고 밝혔다.
BTS의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컴백무대, 2018 월드투어와 어우러져 최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구자형 작가는 최근 ‘음악과 자유가 선택한 조용필’을 출간해 화제가 됐고,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송승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동시 집필한 방송작가로 유명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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