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한 번에 14㎏ 용량의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세탁물을 넣는 드럼의 부피가 209L로 국내 출시된 건조기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그랑데’와 비교하면 건조기에 넣을 수 있는 세탁물 무게는 14㎏으로 같고, 건조기 내부 용적은 2L 더 크다. 용량이 큰 만큼 이불 등 대용량 건조에 특화된 제품이다. 이불 코스는 두꺼운 겨울 이불을 건조할 수 있고, 이불과 베개 등을 털어주는 침구 털기 코스도 있다. 패딩 리프레시 코스를 활용하면 20분 만에 패딩의 볼륨감을 살려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온의 열을 사용하는 히트펌프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건조시간은 줄였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시험 결과에 따르면 세탁물 5㎏을 건조하는 경우 에너지 모드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117원이다. 스피드 모드를 이용하면 57분 만에 건조를 마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격 기준으로 179만~189만원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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