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태어난 날을 기념한 날인 음력 4월 8일. 사월 초파일의 명칭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석가탄신일로 불렸으나, 올해부터 공식명침이 '부처님오신날' 바뀌게 됐다. 따라서 줄여 부르던 석탄일, 불탄일 등의 명칭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전망이다.
석가탄신일에서 석가란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유래됐다. 때문에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해 29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인사혁신처에 대통령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표시된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이를 수용해 2018년부터 ‘부처님오신날’로 공식명칭을 변경했다. 부처님 오신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75년 1월27일이다.
한편 2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된다. 조계종은 북한 측 조선불교도연맹과 이날 각 사찰에서 공동발원문을 동시에 낭독하기로 했다. 남북 공동발원문에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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