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이성경 주연의 '어바웃타임'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첫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선 다른 사람의 남은 수명이 눈에 보이는 초능력자 최미카엘라(이성경)와 비상식적 재벌 2세 이도하(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미카엘라는 다른 사람들의 수명이 보이는 특별한 초능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며 자신의 남은 수명을 체크할 수 있다.
이도하는 최미카와 교통사고로 얽혀 언쟁을 벌이게 됐고, 최미카의 뮤지컬 오디션 현장에 함께 따라갔다가 첫 만남부터 ‘오디션 키스’를 나눴다.
이어 하이난에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은 술이 취한 최미카가 이도하의 숙소에서 하룻밤 묵게 되는 아찔한 소동을 겪었다.
특히 이날 방송 엔딩에서는 최미카가 물에 빠진 이도하를 구해주며 그의 손을 잡자 최미카의 수명시계가 그대로 멈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도하가 최미카의 수명시계를 멈출 수 있는 ‘운명의 남자’가 된 것.
그러나 첫 방송 후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우연으로 계속 얽히는 설정이 진부하고, 주인공이 남의 수명을 본다는 설정은 '인타임' 등 외국 영화 여러 편을 짜깁기해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방송 전후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어바웃타임'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8%, 최고 3.3%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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