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고나면 '자율주행' 여부부터 조사

입력 2018-05-22 14:56   수정 2018-05-22 15:23


테슬라 자동차의 잇단 사고에 '자율주행'(오토파일럿)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도로에서 이탈하면서 연못에 바져 남성 운전자가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차량이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모드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상태였는지 운전자가 과속했거나 취한 상태였는지 등은 조사중인 상태다.

그러나 미국 연방 교통 당국은 최근 발생한 테슬라의 차 사고에 대해 '오토파일럿'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전자가 다른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테슬라 모델X였고 사고 직전 자율주행 모드가 켜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럭셔리 버전의 '모델3'를 공개했다. 3만5000달러였던 기존 모델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7만8000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월가에서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베렌버그의 알렉산더 하이슬 연구원은 "모델3의 매출총이익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이날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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