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18] 자동통역 기술·지능형 학습시스템 소개

입력 2018-05-22 15:55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 안정락 기자 ]
다양한 기술 사업화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A3·A4홀에서 열린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기술의 바람, 미래의 바람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기술 전시회, 마케팅·정책홍보의 장으로 구성했다.

기술 전시회에는 약 170건의 기술 사업화 사례가 소개된다. 4차 산업혁명관에서는 언어 장벽 없는 국가 구현을 위한 ‘제로유아이(Zero UI) 자동통역 기술’(ETRI), 증강현실과 캐릭터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지능형 학습 시스템인 ‘K-PoP 댄스 마스터’(쏘그웨어) 등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술 전시관은 빅데이터와 AI를 통한 온실용 정밀 배지관리 시스템(에스에스엘), 스마트 자동차용 무인 자동 무선충전 기술(KAIST), 업무프로세스 기반의 ISO인증 통합 관리시스템(핸디소프트) 등 33개 기술을 전시한다.

바우처 매칭기술 전시관에선 2016년부터 시작한 ‘ICT 연구개발(R&D) 바우처 사업’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감성인식·표정기반 인증 실용화 기술(KAIST), 건축물 에너지 저감을 위한 창호용 저전력 무선통신 사물인터넷(IoT)센서 모듈 창호 기술(거광기업) 등 22개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운영하는 ICT 디바이스랩관은 AI 콜센터, 채팅로봇, AI 영어교육 서비스 등을 하는 AI 플랫폼(마인즈랩) 등 12개 기술을, 벤처기업협회(KOVA)관은 스마트 배란 테스트기 ‘오뷰’(종로의료기) 등 30개 기술을 전시한다.

마케팅의 장에서는 유망 기술 설명회 및 기술 이전 상담회, 기술금융 상담회 등이 열린다. 가상 투자유치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정책홍보의 장에서는 기술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23일), 기술표준화포럼(25일), ICT R&D 혁신 바우처 공청회(25일) 등이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홀로그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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