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올해 초 송영무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병력절감형 유·무인 혼성부대 구조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육군에선 무인 전투장비로 무인 수색차량과 감시·정찰드론, K-9 자주포 포탑 무인화, 무인 지뢰탐지로봇 등을 편성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해군에선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이, 공군에선 무인 대공포와 무인 방공레이더가 우선 편성 가능 장비로 꼽혔다.
이 중 무인 수색차량을 운용하면 500~600여 명의 병력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현역 자원 부족 현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유·무인 혼성부대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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