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株 대동스틸·하이스틸, 실적개선·경협 기대로 '껑충'

입력 2018-05-23 18:53  

[ 하헌형 기자 ] 철강재 제조업체인 대동스틸과 하이스틸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추세인 데다 남북한 경제협력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동스틸은 23일 코스닥시장에서 100원(0.87%) 오른 1만1550원에 마감했다. 연초 4000원대에서 맴돌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월 초 5000원대로 뛰어오른 뒤 급등세를 탔다. 3월 이후 주가 상승률은 153%가 넘는다. 지난 4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1만2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강관용 열연 박판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25.0% 늘어난 금액이다. 대동스틸 관계자는 “세계적인 철강재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남북 간 경제협력 일환으로 철도·가스관 연결 사업이 본격화하면 실적 성장세가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관용 코일 등을 만드는 하이스틸 주가도 실적 호전과 남북 경제협력 기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하이스틸은 연초보다 98%가량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2년 이후 4년 연속 순손실을 본 이 회사는 2016년 흑자전환한 데 이어 작년에는 전년보다 115%가량 늘어난 8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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