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캘리클락슨에게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2연패 위업을 달성하고 23일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24일 서울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홀에서 LOVE YOURSELF 轉 'Tear'의 발매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진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캘리클락슨이 '최고의 보이밴드'라 소개한 것에 대해 "최고의 가수가 우리에게 최고의 보이밴드라고 해주셨을 때 우리가 이런 분에게 이런 칭찬을 받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캘리클락슨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소개하기에 앞서 커다란 귀마개를 착용하며 "소개하기 전에 귀마개를 껴야 할 것 같다. 팬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고 힘차게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진은 캘리클락슨에게 이러한 소개를 받은 것에 대한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진은 "전 세계적인 보이밴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팬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때문이다. 좋은 음악을 하는 것도 있고, 무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팬분들이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발매한 3집은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52개 지역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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