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정지훈·이동건 "15년만에 재회…친정집에 온 듯한 느낌"

입력 2018-05-24 14:21   수정 2018-05-24 14:34


배우 정지훈과 이동건이 15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극본 강현성/연출 임태우/이하 '스케치')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임태우 PD, 배우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정진영이 참석했다.

정지훈과 이동건은 KBS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났다. 20대 청춘 배우에서 30대 '딸바보' 아빠로 재회했다.

이날 정지훈은 "옆에 계신 이동건 배우와 15년 만에 만나서 감회가 새롭다. '상두야 학교가자' 이후로 오랜만에 뵙는다. 친정집에 온 듯한 느낌이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건은 "대본을 보자마자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현장에서 정지훈처럼 친구같은 큰 존재가 항상 같이 있고,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에어시티', '짝패', '유나의 거리' 등을 연출한 임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쓴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스케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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