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예능의 강자 '배틀트립'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6일(토)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해외 축제를 즐기는 여행’ 특집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지난 2주에 걸쳐 걸스데이 소진-아나운서 신아영이 미얀마 바간으로, 빅스 엔-홍빈이 태국 빠이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면, 이번엔 활력 넘치는 축제를 제대로 즐겨 볼 예정. 무엇보다 두 팀이 각각 참가한 미얀마의 틴잔 축제와 태국의 송끄란 축제 모두 새해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즐기는 물 축제인 만큼 물과 흥에 흠뻑 젖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소진-신아영은 동남아 물 축제의 원조인 미얀마의 틴잔 축제로 향한다. 두 사람은 축제 시작 전, 미얀마 양곤 곳곳을 누빈데 이어 물총 고르기부터 심사숙고하며 의욕을 활활 불태웠다는 후문. 특히, 소진-신아영은 모두의 동공을 확장시킨, 상상 초월의 물총을 준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틴잔 축제 동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즐겨 시선을 강탈시킬 예정. 특히 소진이 “흥분과 열정의 도가니였던 2002년 월드컵 못지 않았다”며 스튜디오에서도 축제 당시의 흥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미얀마 틴잔 축제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어 엔-홍빈이 찾은 축제는 태국의 송끄란 축제. 송끄란 축제는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전 세계인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글로벌 축제라고 해 관심을 모은다. 엔-홍빈은 흥이 가장 끓어 오른 축제 마지막 날에 참여, 체력 방전으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열정과 흥을 불살랐다고. 무엇보다 홍빈이 “온 몸으로 놀고 왔다. ‘축제란 이렇게 즐기는 것이다’를 제대로 보여 주겠다”며 태국 송끄란 축제를 향한 프라이드를 폭발시키며 이번 특집의 우승을 자부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VCR로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날아가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에도 축제 현장 못지 않은 흥이 가득 찼다고. 지켜 보던 사람들 모두 엉덩이를 들썩일 정도였다고 해 ‘해외 축제를 즐기는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할 금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내일(26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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