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국 통상촉진단', 48건 828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올려

입력 2018-05-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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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상촉진단이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 통상촉진단은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달라스와 LA에서 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미국 통상촉진단달라스와 LA에서 총 6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48828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발표했다.

도의 미국 통상촉진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선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출상담은 참가기업이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이 같은 방문상담으로 바이어의 회사· 공장 규모, 비즈니스 현황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인
‘GBC LA’의 현지 네트워크 및 바이어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고 검증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사전매칭을 완료한 것이 높은 수출 계약성사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현지 바이어들에게
상담 품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만족스러운 상담기회를 제공한 것도 한 몫했다. 그 결과 달라스에서 21377, LA에서 27451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스파부터 드라이까지 가능한 반려동물전용 스파욕조를 제조하는 제이 엔케이는 현지 시장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에스티비인터내셔널은 새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 가능한 아이라이너를 소개해 다수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이 회사는 이번 파견을 통해 K-뷰티의 힘을 확인하고 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세계 시장규모
1위이자 구매력이 보증된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 시장상황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국가대표급 품질을 갖춘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통상촉진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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