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석 기자 ]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신혼부부 희망타운’이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선다. 수서역세권·양원지구에 이어 세 번째 서울시내 신혼 희망타운 후보지다.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는 25일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에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구 수 등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면서 확정할 방침이지만 700가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신혼부부 희망타운은 분양과 임대 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한다. 초기 부담금이 분양가의 30% 수준이고 낮은 대출 이자를 적용받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3지구는 상일 나들목(IC)이 가까워 쉽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들어설 수 있다. 내년에는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 창우동을 잇는 5호선 1단계 연장구간이 개통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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