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 8일 日 전역에 방송
한국선 채널J에서 7, 14일
[ 최병일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인기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 시즌7’의 한국편 유치를 통해 일본 시장 내 한국 관광 붐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역사 문제와 북핵 이슈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일본인 방한시장은 지난 3월에 2012년 10월 이후 약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월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 등이 방한 여행 불안감 해소와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올해 1월부터 일본 유명 음식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한국편 유치에 노력해 왔다. 드라마의 인기와 파급력을 감안할 때 한국편 방영은 일본인들의 방한심리를 크게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고독한 미식가’는 중년 비즈니스맨 주인공인 이노가시라 고로가 출장 지역에서 겪는 음식 체험을 소재로 한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2012년 드라마로 만들어져 시즌7(총 12편)까지 장기 방영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에도 수출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주인공역을 연기하는 인기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실제로 존재하는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수입하고자 한국 출장을 온 주인공이 서울에서 돼지갈비, 전주에서 비빔밥 등 전통음식을 맛본다는 내용이다.
한국 특집은 오는 6월1일(시즌7의 9화 전주편)과 8일(10화 서울편) 2회에 걸쳐 총 80분간 일본 전국에 방영되며, 한국에서도 케이블TV 채널 J를 통해 6월7일, 14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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