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 과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과천주공4단지 조합원 총회에서 GS건설이 현대산업개발을 상당한 격차로 누르고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GS건설은 인근 과천주공6단지와 함께 약 3700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과천에 선보이게 됐다. GS건설은 2012년 과천주공6단지 사업을 수주했다. 2140여 가구 규모로 올 하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과천주공4단지는 작년 3월 과천주공1단지가 재건축 시공자를 선정한 이래 약 1년 만에 과천 일대에서 나오는 재건축 사업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인근 부동산업계는 과천주공4단지 시공사 선정 결과가 앞으로 과천 일대 재건축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5·8·9·10단지 등이 재건축 초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과천주공4단지는 1983년 준공해 올해 입주 36년 차를 맞았다. 기존 최고 15층 10개 동, 1110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35층 약 1500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2016년 7월 추진위를 설립했고 지난달 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과천대로, 중앙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차량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병원, 시청,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풍부하게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다. 교육 시설로는 문원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고 등이 있다. 인근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조성 중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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