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1위…한국 가요사 첫 기록

입력 2018-05-28 09:26   수정 2018-05-28 09:56

강력한 팬덤에 각종 기록 갈아치워



방탕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미리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들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의 앨범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빌보드 200 차트에 외국어 앨범이 정상을 차지한 것도 12년 만이다.

빌보드 200에 한국 가수 앨범이 올랐던 최고 순위는 방탕소년단의 전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세운 7위였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한 바 있지만, 1위를 차지하진 못했다.

빌보드 차트는 전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성공 척도로 상징되는 지표다. 지난 18일 발매된 방탕소년단 3집은 국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선주문량 150만장, 발매 주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성적을 냈다.

또 해외 65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에 전곡이 진입했다.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8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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