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총 사업비 133억 원을 들여 조성한 문화공원 2지구가 내달 2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이 공원은 지난 2016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1년7개월만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전체 8만7033㎡ 면적에 소나무 등 큰나무 3756그루, 계절별로 꽃과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영산홍 등 작은나무 5만1795그루, 작약 등 초화류 4만9756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놀이 시설, 조형물 화장실, 쿠션이 있는 탄성포장의 어린이 놀이터, 바닥분수, 넓은 잔디밭도 조성됐다. 특히 인공폭포에 LED 야간조명을 도입, 공원등(燈)과 더불어 아름다운 야경이 연출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녹지축인 기존 미추홀공원과 누리공원 및 문화공원 2?3?4지구 약 2.6km에 대해 시민들이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육교를 설치하는 등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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