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 논란 후 1년 만에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tvN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측이 30일 “서인국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리메이크작.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가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다.
서인국은 극 중 수제 맥주 회사 양조장의 제1조수 ‘김무영’ 역을 맡았다. 무심한 듯하지만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서인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여심을 흔드는 멜로 눈빛에서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마성의 매력까지 아낌없이 뽐낼 예정인 만큼 그의 색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을 비롯해 '38사기동대', '쇼핑왕루이'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왔으나 병역 면제 처분으로 그의 복귀를 달갑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서인국은 지난 해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한다며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입소한지 4일 만이다. 당시 소속사 측에서는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컸다고 밝혔다.
한편 서인국이 출연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올 하반기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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