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국으로 확대
[ 윤희은 기자 ] KB금융그룹이 혁신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2023년까지 총 29조원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발표했다. 5년간 생산적 금융에 투입되는 29조원은 대출 약 27조원, 직접투자 7500억원, 간접투자 1조6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KB금융은 우선 혁신기업 창업 희망자에게 각종 컨설팅을 지원하는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 안으로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5대 광역도시에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을 위한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도 다음달 출시한다. 처음 1년간은 연 0.5%, 2~3년 차엔 연 1.5%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지원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펀드도 앞으로 5년간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CVC펀드는 일반적인 벤처펀드와 달리 투자활동을 통한 외부 기술 도입, 신사업 진출 등 전략적 제휴나 협업을 목적으로 한다. 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이 같은 내용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의 세 번째 테마라고 설명했다.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이 주도하는 자발적 사회지원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테마로 돌봄교실 등의 어린이 교육환경 확충, 두 번째 테마로 취업박람회 확대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정해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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