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제품 효과가 떨어진 갤럭시S9 판매량 감소와 기존 아이폰 출시 전 재고 조정으로 삼성디스플레이향 소재 공급이 감소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도 매출 45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이후 신규 아이폰 출시와 갤럭시노트9 출시로 본격적인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까지 BOE 등 중국 OLED 라인이 가동되면 삼성전자와 애플에 공급 이력이 있는 덕산네오룩스의 소재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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