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단지 주변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인데다 청량리역 일대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래미안크레시티는 최저 8층~최고 23층, 31개 동으로 조성됐다. 총 2397가구의 대단지다. 이중 1984가구가 일반 공급 물량이다. 주택형은 △59㎡ 550가구 △84㎡ 977가구 △121㎡ 457가구 등이다. 2013년 4월 준공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골프연습장, 헬스장, 사우나, 독서실 등이 마련돼 있다.
청량리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이 역을 거쳐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경강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과 맞닿은 청량리4구역에는 최고 65층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화점, 호텔,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건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량리역에 있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교육시설이 가깝다. 전농초와 동대문중은 단지와 맞닿아 있다. 전농중, 전일중, 해성국제컨벤션고, 서울시립대 등도 멀지 않은 편이다. 배봉산근린공원, 버들습지, 답십리근린공원, 간데메공원 등 단지 주변 녹지 공간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10층) 물건은 지난 3월 9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2월 면적과 층이 같은 물건이 실거래가 7억1000만원에 손바뀜한 바 있다. 전용 59㎡(14층)는 지난 2월 최고 8억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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