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이찬오가 마약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이찬오를 지난달 1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인 '해시시'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그는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소변검사 등을 통해 마약 양성반응이 나오자 투약한 사실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밀반입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찬오에 대한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면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찬오의 첫 재판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찬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 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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