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엑셀러레이터 뉴플라이트(대표 조승욱)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센터 '위워크 랩스'와 지난 3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는 것으로 직원 채용부터 비즈니스 브랜딩까지 아우른다. 펀딩 유치, 마케팅, 회계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극소량의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제놉시, 유방암 표적 신약을 연구 중인 테라캔 등 10개 바이오 스타트업의 창업 및 연구개발을 돕고 있는 뉴플라이트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최적의 해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워크 랩스는 국내 위워크 지점 가운데 을지로점, 여의도역점, 선릉역점, 역삼역점 등 4곳에 자리 잡는다. 뉴플라이트뿐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허브 디캠프·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데일리금융그룹, 빈티지랩 등도 참여한다.
위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에 선임된 사무엘 황 엔피에쿼티파트너스 대표는 "위워크 랩스는 초기 단계부터 스타트업에 필요한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위워크 랩스를 한국 비즈니스와 스타트업에 크게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뉴플라이트 대표는 "위워크 랩스와 함께 하면서 뉴플라이트가 바이오·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로서 더 큰 역량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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