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유권자 4290만7715명, 161만명 늘어…40∼50대가 40.1%

입력 2018-06-02 08:32   수정 2018-06-02 13:09


행정안전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며 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가 4290만7715명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161만1487명, 지난해 19대 대통령선거 때보다는 42만8005명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053만30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8만947명, 부산 293만9046명 등 순이었다. 가장 선거인 수가 적은 시·도는 세종으로, 22만2852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63만4301명(20.1%), 50대가 856만6347명(20.0%)으로 전체 40.1%를 차지했고 70대 이상이 513만335명(12.0%)으로 가장 적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40대나 50대가 가장 선거인 수가 많았지만, 서울의 경우 4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가 두 번째로 많았다. 전남은 50대가 가장 많고 70대 이상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세종에서는 30대, 40대 순으로 선거인 수가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2165만7252명으로 남성 유권자보다 40만678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선거권자는 10만6205명으로, 4년 전 4만8428명보다 119% 증가했다.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는 2일부터 투표일까지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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