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서울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현재 공사 중인 초고층 복합단지 ‘파크원’이 지하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연결된다. 여의도 증권가 지하 한복판에 조성돼 있는 상업공간이 확장되는 것이다.
영등포구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와 파크원 사이 지하공간을 새로 만드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발표했다. 파크원 사업자인 포스코건설 측이 제안한 것으로 사업비는 462억원이다. 여의도역에서 SIFC몰까지 이어져 있는 363m짜리 지하보도를 581m로 218m가량 연장하는 공사다.
보행로뿐 아니라 지하상가 19개, 소규모 지하광장, 부대시설 등을 함께 짓는다. 공사가 끝나면 여의도역에서 SIFC몰과 콘래드호텔을 지나 국제금융로 가운데를 관통해 파크원까지 한 길로 쭉 이어진다. 파크원 준공연도인 2020년에 맞춰 같은 해 7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파크원은 69·53층 초고층 오피스빌딩 2개 동, 30층 호텔 1개 동, 백화점 등 4개 동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시설이다. 땅 소유주인 통일교재단과 시행사(Y22프로젝트금융투자) 간 지상권 다툼으로 2010년부터 공사가 멈춰 흉물로 방치돼 있던 곳이다. 소송이 끝나고 NH투자증권이 2조여원에 달하는 사업자금 물꼬를 트면서 2016년 말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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