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애란 연구원은 "올 들어 SPC삼립의 주가는 27.2% 하락해 음식료업종 수익률을 31.2%포인트를 밑돌았다"며 "지난해 청주 신공장 가동 초기 비용 부담 및 밀다원 판가 인하 영향 등으로 실적 부진이 1분기에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수익창출원(Cash Cow·캐시카우)인 제빵부문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계란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안정화, 청주 시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초기 비용 부담이 축소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최근 글로벌 원맥가격 상승으로 제분업계 전반적인 가격 인상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SPC삼립의 제빵부문과 밀다원 판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이외에도 식품유통사업 외부 거래처 확대, 마진율 상향 조정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익 개선폭이 확대되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조2026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6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말 그룹사와 관련된 악재 우려까지 반영된 시점보다 추가 하락한 최근의 주가 흐름은 과도하다"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청주 신공장 본격 가동, 제빵 부문의 성장세 등 긍정적 요인이 충분해 현 주가에서는 저가 매수의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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