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생애 첫 바다낚시 나선 오만석, 대어와 밀당…승자는?

입력 2018-06-08 09:14   수정 2018-06-08 09:35

낚시 손맛 제대로 느낀 오만석 "그동안 왜 이 좋은 걸 안 해봤을까"




외모와는 달리 소녀 감성을 소유한 배우 오만석이 SBS '정글의 법칙'에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오만석은 족장 김병만과 함께 짝을 이뤄 먼바다로 출항, 트롤링 낚시에 도전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강한 생존력으로 병만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비투비 현식의 생일상을 위해 맏형 두 사람이 나선 것.

오만석은 사냥이나 낚시 경험이 전혀 없음을 밝히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낚시에 걱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생존에서도 사냥보다는 채집을 선호하며 탐사 중에도 식물을 감상하는 등 남다른 ‘소녀 감성’을 드러냈던 터라 과연 낚시를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두의 우려와 관심이 집중됐다.

배를 타고 한참을 달려 망망대해에 달했을 무렵, 오만석의 낚싯대가 급격하게 휘어지기 시작했다. 이내 곧 미끼를 문 대어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어의 어마어마한 힘 때문에 쉽게 끌어올리지 못하고 고군분투했지만, 손맛을 제대로 느껴본 오만석은 “그동안 왜 이 좋은 걸 안 해봤을까“라며 생애 첫 낚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낚시보다 수중사냥이 체질인 병만 족장은 방법을 바꿔 현지인들의 사냥도구인 스피어 건을 들고 수심이 무려 200m에 달하는 깊은 곳에서 수중사냥을 시도했다.

과연 소녀 감성 오만석이 어신 이미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또 현식의 생일 만찬엔 어떤 것이 오르게 될지는 오는 8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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