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개정에 '비상'…윤두준 이어 샤이니 온유·2PM 우영·2AM 조권도

입력 2018-06-08 10:44   수정 2018-06-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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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병역법 개정으로 해외 일정에 불참하게 된 가운데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비상이다.

7일 소속사 하이라이트의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5월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이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

막내 손동운을 제외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모두 군 입대 문제에 직면했다. 윤두준과 용준형이 1989년생, 양요섭과 이기광은 빠른 1990년생이다.

최근 활동을 다시 시작한 그룹 샤이니의 온유 역시 1989년생이며 2PM의 장우영, 2AM의 조권도 모두 같은 나이다.

장우영은 지난 1월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군대에 빨리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팀으로 활동하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며 "하반기쯤 입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권은 지난 2월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남들 가는 것처럼 때가 됐을 때 갈 것 같다"며 군 입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병무청은 병역의무 이행 연기 수단으로 국외여행 허가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 25세 이상 병역미필자의 국외여행 허가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만 25~27세의 병역미필자에 대해 1회에 1년 이내로 횟수에 제한 없이 국외여행을 허가했으나, 올해 8월부터는 1회에 6개월 이내로 5회까지 허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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