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여개 스타트업(신생 벤처)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축제가 열린다.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오는10일까지 이틀간 스타트업 축제 ‘위 스타트 업, 업스트리트(We Start Up, Upst)’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
행사 장소는 서울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연세로다. 차가 통행할 수 없는 주말 동안 590m 길이 연세로에서 국내 1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서울 시민들에게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민들은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경품 추첨 등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은 사업분야 별로 △생활 △뷰티·패션 △건강 △아트·엔터테인먼트 △테크 △교육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연세로 중앙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전자댄스음악(EDM) 디제잉쇼, 야외 필라테스 및 피트니스 클래스도 열린다.
손홍규 연세대 창업지원단장은 “스타트업이 대중과 가까워지고 스타트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산업진흥원(서울창업허브)과 연세대, 서강대, 숭실대, 건국대가 주최하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원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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