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이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에 여전히 거래세가 붙고 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131㎡ 2층 매물이 23억9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22억원에 거래됐을 때보다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연초 최고가였던 24억~24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다소 내린 가격이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탓에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아파트는 거래가 쉽지 않다.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해서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한 1가구 1주택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가능해지면서 이 같은 조건의 매물이 시장에서 귀하게 거래된다. 경남아파트의 장기 보유 조합원 매물 역시 간헐적인 손바뀜이 이어지는 중이다.
아파트는 1978년 입주해 올해로 준공 40년차를 맞았다. 이웃한 신반포3차·23차와 함께 통합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께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조합은 전망하고 있다. 2001년 9월 조합이 설립된 지 17년 만이다. 인가를 받은 뒤 11월까지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22개 동, 293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래미안원베일리’라는 이름의 단지로 짓는다. 스카이브리지와 인피니티풀,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등 주변 단지들의 고급화 수준에 맞춘 입주민 편의시설이 계획됐다.
반포 일대에서 얼마 남지 않은 한강변 대단지 아파트다. 한강 조망이 뛰어난 것은 물론 공원 접근성도 높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출입도 수월한 편이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과 킴스클럽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가깝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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