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 인민복 차림으로 정상회담…트럼프는 붉은 넥타이

입력 2018-06-12 10:22   수정 2018-06-12 12:45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관심을 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복장은 '인민복'이었다.

12일 정상회담장인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로 들어선 김정은은 줄무늬가 없는 검은색 인민복을 입었다. 왼손에는 검은색 서류철을, 오른손에는 안경을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정장에 진한 붉은색 넥타이, 흰색 와이셔츠를 입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민복은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이다. 과거 중국 지도자들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인민복을 자주 입었다.

특히 김정은은 지난 3월 말과 5월 초 중국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날 때도 이 옷을 입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이번에 입은 인민복은 줄무늬가 없었다.

[ 포토슬라이드 201806125745Y ]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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