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음식료주들이 눈에 띄게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성수기인 2분기부터 주요 음식료 기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가격 수준) 매력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협력 관련 수요 확대 기대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5일 오후 1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음식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07%) 오른 4841.15를 기록 중이다. 음식료업종지수는 이달 들어 9.03% 뛰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1.94%)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날 롯데푸드, 마니커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개별 음식료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음식료업종지수는역사적 중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인 만큼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프리미엄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가격 메리트가 있는 대형주 위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분석 대상 종목인 CJ제일제당, 오리온, 매일유업, KT&G 등의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분기에는 14.8%, 3분기에는 6.8%, 4분기에는 46.6%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최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1분기 실적이 적극적인 저점 매수 시그널로 2분기를 기점으로 개별기업별 실적이 반등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이 식량자원 부족 상태인 만큼 남북 교류 확대에 따라 음식료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분기 들어 음식료업종지수는 13.19% 상승하는데 그쳐 건설업종(상승률 33.63%), 비금속광물업종(43.23%) 등에 비해 덜 오른 만큼 경협주 중 가격 매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북한의 식량자원 부족을 고려하면 꾸준한 수입수요가 발생하는 제품 중심의 지원 및 교역이 증가해 관련기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탈지분유, 가축 사료 및 사료용 아미노산, 대두유, 육가공품 등 영양상태 개선 관련 제품과 라면, 제과 등 기호식품 및 사치재 성격의 식료품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북한 시장에서 소구성을 인정받은 신라면을 생산하는 농심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북한 축산부문 육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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