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 이관우 기자 ] “국내 주요 마이스 도시인 서울 부산 제주의 여건을 따라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역부족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강원도만의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사진)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최지로서 강원도의 많은 제약이 해소되고 글로벌 인지도가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지사는 “올림픽 운영 노하우에 확충된 연회 시설 및 올림픽 경기장 시설의 사후 활용을 결합하면 강원도 스타일의 마이스로 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부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KT 미디어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경제부지사를 맡은 그는 14개 경기 시설 가운데 11곳을 마이스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하키센터는 동절기 국가대표 선수 등 훈련 및 동계대회를 유치하고 그 외 기간에는 공연, 전시박람회, 체험시설 등 컨벤션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컬링센터, 관동 하키센터는 시민 체육시설 및 스포츠 레저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 부지사는 “18개 시·군별로 마이스 기반 활용이 가능한 곳과 기타 강점을 지닌 지방자치단체로 구분해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은 스포츠 레저 문화 분야에, 관광이 주력인 속초 양양은 휴양 여가 힐링 야간문화 등에 특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접근성이 확보된 원주 춘천 홍천 등은 축제 건강 어린이 레저 등으로 차별화하고 철원 인제 고성 등은 남북한 교류와 평화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정 부지사는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면 금강산, 마식령스키장 등과 연계한 마이스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마이스와 관광, 수준 높은 역사 문화 인문 콘텐츠 등 강원도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특별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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