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도성훈 후보가 43.77%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인천에서는 2010년부터 시작된 세 차례의 교육감 직선제에서 진보교육감이 연달아 두번씩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고승의 후보 29.79%, 최순자 후보 26.43% 득표율에 그쳤다.
인천교육감 선거는 진보 진영의 도성훈 후보와 범보수인 고승의·최순자 후보가 3파전을 벌였다.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로 인천교육은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진보교육감 시대를 맞게 됐다.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인 도성훈 당선자의 핵심 공약은 ‘무상교육’이다. 그는 “기회는 균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평등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의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주장했다. 2019년부터 고교 1학년을 시작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중·고등학생의 교복비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균형 발전 예산 100억원 지원 △유치원에 아침·저녁·온종일 돌봄교실 추가 확대 ▷원외 체험학습비와 공사립 유치원 원아의 급식비 지원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미래형 교육시스템 구축 공약을 제시했다.
도 당선자는 충남 천안 출신이며, 인천 부평고와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인천 관교중, 부개고, 동인천고에서 근무했으며, 11·12대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지냈다.
그는 “인천은 학생·지역·학교 간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 원도심 학교 재배치 등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무상교육’ 실현을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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