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글로벌 표준 완성…이통3사 상용화 '가속도'

입력 2018-06-14 16:46   수정 2018-06-14 16:49

KT, 3GPP 총회서 28㎓ 연구보고서 발표
SK텔레콤-LG유플러스도 표준 완성 기여





5G(5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1차 표준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상용화 속도가 더 빨라질 예정이다.

1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라호야에서 개최된 3GPP(이동통신표준화국제협력기구) 80차 무선총회에서 3GPP 및 글로벌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 50여개 업체가 5G 국제 표준을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5G 국제 표준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모든 영역을 5G로 처리하는 단독모드(SA: Standalone) 규격을 포함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승인된 5G 종속 모드(NSA: Non Standalone)보다 진화된 표준이다. NSA는 기존 LTE(롱텀에볼루션) 망과 5G 망을 함께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5G 국제 표준이 완성됨에 따라 5G 상용 단말·장비 및 네트워크 구축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이번 무선 총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 이통3사의 5G 상용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번 3GPP 무선 총회에서 NSA와 SA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 최종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국내 5G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28㎓ 대역이 세계 최초의 5G 초고주파 표준 대역으로 정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기술 표준 외에도 상용 기술 등 5G 기술 전 영역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KT는 5G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G 1차 글로벌 표준이 정해지기 까지 ▲빔포밍,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등 전파 송·수신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 ▲대용량,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 등 5G 핵심 기술을 3GPP 회원사에 공유하며 표준 완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세계 이통사와 제조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5G 글로벌 표준이 적시에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5G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회사들과 함께 모바일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국내 LTE주파수와 5G주파수간 조합 승인 ▲디바이스 기술기준제안 ▲5G주파수간 연동제안 등 5G 상용화를 위한 부분을 주도해 표준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5G추진단장)은 "5G SA 표준 확정을 위해 노력한 3GPP와 모든 회사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번 표준 확정을 계기로 5G 네트워크 구축과 상용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5G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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